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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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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색동 수국잔치 더보기 2022' 06. 18. 토 유구색동정원(유구읍 유구리648-17)공주 유구읍 천변 뚝방길따라 갓 피어난 "하얀수국"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다른 곳의 수국과는 대조를 이루는게 꽃이라 치면 일단은 화려해야 함에 이 곳의 수국은 다른 종류와는 달리 베이직한 하얀색깔이라는 점이 특색이다.아직은 조성된지 오래지 않아 호사꾼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까지에는 좀 미흡하지만, 2~3년 정도 크게되면 제1회 수국축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할 것으로 여겨진다. 내 마음은 수국수국..... 2022. 6. 19.
제비 2022' 06. 18. 공주 "유구색달정원"에 "수국꽃"을 관람후 들른 기석친구의 어머님께서 살고 계시는 시골집 처마에 해마다 "제비"가 찾아와 봄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터울을 내리고, 여름을 지내다 가을이면 새끼들과 함께 집만 뎅그러니 남기고 떠난다. 2~30년전만 해도 늦여름이 오면 맑은 하늘가를 맴돌던 고추잠자리를 먹이로 공중제비 돌며, 그 고추잠자리 숫자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던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같은 구화를 지니고 있는 길조인데, 지금은 보기가 쉽지 않다. 모처럼 만난 녀석들 때문에 옛연인이라도 만난 것처럼 마음이 괜히 설레더라. 짝으로 움직이는 녀석들. 애틋함이 돋보인다. 2022. 6. 19.
만경강 2022' 06. 18. 토 전주천과 고산천이 합류되는 지점. 여느때와는 달리 패달을 빠르게 밟았더니, 놓친게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앞만 보고 달리려니, 풀섶의 아름다운 풍경을 놓쳤고, 풀벌레들의 아침인사를 놓쳤으며, 풀잎에 내려 앉은 이슬방울의 해맑은 영롱함을 놓치고 말았다. 고산천. 송천동의 합류지점.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들. 삼천천의 지류인 전주천. 2022. 6. 18.
일상 20222' 06. 16. 아침 일상에 부쳐 집사람이 4,5번 허리 통증으로 이리,저리, 이 병원, 저병원을 쏘다녀 봐도 차도가 없자,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는지, 어제 신세기 정형신경외과(박승수과장)에 MRI촬영을 하려 401호에 입원 후, 이런 저런 검사 몇가지와 20여분간에 걸친 MRI촬영을 하고 난 후 저녁이 되어 집사람에게서 수술을 요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해들은 10시경에 편한 잠을 청했다. 일찍 떠진 눈으로 자전거 먼지를 툴 툴 털어 봤다. 생긴 욕심은 남부시장을 향했다. 아직은 여름이라 칭하기엔 무리인 듯 공기가 제법 서늘하다.여느때보다는 여유로운 패달을 밟다보니, 눈에 들오는 게 너무나 많다.맑은 전주천을 흐르는 냇물이 우선 상당히 맑다. 요 며칠새로 비가 좀 내려준 덕분이렸.. 2022. 6. 16.
이런 집에서 살다. "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http:// 2022' 06. 14.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림 궁금했다. 남들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꾸미고, 어떤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지? 가구배치며, 장식품들은 어떤게 있고,어떤 컬러를 지니는지? 액자 한두어개 정도는 기본일텐데 어느 곳에 어떤 그림이나, 글귀들을 어느 쪽에 배치하고 있는지? 치부라치면 치부일 수도 있겠지만, 삶의 모습 그대로를 표면화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을까 본다. 아파트 7층에 살고 있을 알려주는 현관문. 물론, 기독교인임을 알리는 교패가 붙어 있다. 안으로 들어오니, 좌측으로는 신발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소품으로 보기만해도 화목을 가져다 준다는 매화석과 3년전에 제주.. 2022. 6. 14.
2년만의 정기모임 2022' 06. 11. 토 전주 소나무송천본가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모임을 전주 소나무송천본가에서 만 2년여만에 친구들과 자리를 하다보니,.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이 우리들의 모습을 바꿔 놓지는 않았을까? 조바심이 생긴다. 흰머리가 더욱 짙어진 상순,택권친구. 살을 13kg이나 뺐다는 형무친구,검진시 위에서 커다란 용종을 제거했다는 순오친구, 말은 하지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몸이 불편하여, 그 좋아하던 술을 한모금도 하지않는 병의친구,규배친구,몸이 예전 같지 않아 술마시는게 부담스럽다며 너스레를 떠는 정민친구,머리카락을 이식하여 대머리 숱이 가느다랗게 몇가닥 더 자란 재진친구, 한잔술 거나 해지니 섹스강의에 목줄기 핏대가 굵어진 재균친구,극한 대머리가 회식 장소의 조명발을 받쳐주는 경수친구, 평.. 2022. 6. 12.
황룡강 꽃축제 2022' 06. 06. 월 장성 5/20~29일까지 장성 황룡강 둔치에 "수레국화"와 더불어, 5월에 피는 온갖 화초를 가꾸어 "옐로우시티"라는 캐치프레이즈의 도시를 형성하고자 하는 장성군 의도에 걸맞는 행사라 본다. 지금은 황룡강변을 화려하게 장식했을 꽃들이 지고 흔적만 남아 있지만, 만발 했을때 그 위용은 가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도 남음이 있으리라는 여운이 남아 다음기회에는 꼭 찾아 보리라 다짐 후 떡갈비로 저녁을 해결 할 요량으로 담양으로 핸들을 돌리게 되었다. 황룡강 징검다리 일명"용뿅뿅다리" 수레국화라는 꽃이 뒤에서 받쳐주고. 데이지. 디기탈리스 스피카타꼬리풀 블루 스피카타꼬리풀 핑크 영국장미-골든셀리브레이션 참제비고깔-델피니움 피튜니아 대사랑의 한테이블 기본 메뉴들. 착하긴 한데 공기밥은.. 2022. 6. 11.
텃밭-. 2022' 06. 08. 수 밤고구마를 심다. 극한 봄가문에, 장마비처럼 단비가 연일 3일동안 내려 준다. 수확은 언제쯤 해야하는지 모른채, 좋아하는 밤고구마를 심었다. 두더지가 파먹고,땅강아지가 갉아 먹고 난 후에 캐도 되리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남으면 제주의 누나에게도 좀 보내주고, 집사람은 집사람 나름대로 좋아하는 옥수수를 심었다. 근 한달여일이 지나 그 숱한 가뭄에서도 저녁마다 물을 날라다 준 덕분에 잘 자라주고 있다. 자주 만나는 비둘기 한마리가 언제쯤 옥수수를 먹을 수 있을까? 지켜보며,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옥수수 또한 그들이 배불리 먹고 난 후, 수확해도 집사람 혼자 먹는데는 남음이 있지 않을까 ? 2022. 6. 8.
시헌동생의 환갑기념회 2022' 06. 04. 토. 군산 원풍갈비 동생은 언제나 항시 동생으로 보일 뿐이었지만, 형보다 나은 동생이었다. 행복이 절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란 듯 평상시 말이 없었다. 지금을 위해서 였는지 모른다. 여기까지 오기전, 숱한 역경이 있었건만, 겉으로 내색한번 내지 않던 동생이 오늘 환갑을 맞이 한다하니, 절로 눈물이난다. 기쁘기도 하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조카 유리가 장하다. 역시, 자식은 딸이어야 살맛이 난다.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