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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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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일심회 - 평산가(平山家-접산파 ) 2022' 04. 30 토 매해 5월 첫번째 토요일에 큰집 충열 5촌 당숙께서 일심회장(제3대 완주군교육장 재직하셨던 조 경득 작은 할아버님께서 발족)으로 직을 수헹해 오던 차에 연로하시고 몸이 쇠약하시어, 더 이상 직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던 차에, 화열 5촌께서 직을 이어받아 "일심회"를 이끌어 오던중, 급작스런 서거와 코로나19가 겹치는 불상사로 인하여 모든 집회가 정지 되다 보니, 집행부 인선이 어려워 근 2년여를 표류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에 이를 활성화 해 보려고 문중의 호준형님(학열로는 조카)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봤으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 날 순열 5촌께서 임시 소집을 하여, 많은 종인들이 지역에 안배하지 않고 서울과 광주,대전등지에서 뜻을 .. 2022. 5. 2.
운주에서의 하룻밤 2022' 04. 24. 채균 내외와 1박2일 지난번 채균 내외와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퇴직기념으로 하룻밤 묵으면서 쉬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지나치듯한 반응. 까마득이 잊고 있던터라 기석내외와 강진행을 약속을 한 상태였었는데, 이틀전에야 연락이 오는 바람에 기석친구에게 미안하게도 양해를 구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1부 예배로 갸름하고 오후 3시에 만나 장 보기를 약속 하기전 중앙시장통에 들러 돼지족발 큰 것 하나 준비하고, 채균아내를 만나 깻잎수산에 들러 횟감을 뜨고, 부산나게 기타 먹거리를 등등을 준비하여, 운주로. 그래도 여행이랍시고 흥이 절로 난다. 대둔산 자락에서 지는 해를 보노라면 이루 말문이 막혀 버릴 거라는 기대감은 없었지만, 운주 소재지에 채균친구의 누나가 미분양된 빌라를 통째로 .. 2022. 5. 2.
시헌 동생의 심혈관질환 2022. 04. 25 지난번 건강검진시 동군산 병원에서의 CT촬영결과 심장혈관 3개중 2개가 막혔다는 진단을 받은바 있어, 속히 원대병원에서 재진찰을 받을 것을 권유한 결과, 스텐트시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시술차 입원하여, 원대병원측으로부터 재검진을 해 본 결과 시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에 내심 근심에 걱정으로 며칠 동안을 읍조렸었는데, 독수리5형제들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으니, 내심 기쁘기 한이 없다. 독수리 5형제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총이지 않을까? 감사하고 감사로움을 주님께 드리고 싶다. 2022. 4. 29.
고흥에서의 5형제 2022. 04. 15~17 (2박 3일정) 거금도 금산면 소재 수정스테이펜션 피가 같은 형제들은 뭉치자는 것에는 쉬이 뭉치는 습성이 있다. 그렇게 뭉쳐 수다를 떨고, 또 다독이며, 먹고 또 수다를 떨다 헤어지고 다음을 또 기약한다. 지난 2월 영종도에 이어 근 2개월여만에 이 좋은 봄날에 5형제 내외가 한지붕 밑에서 2박 3일을 함께 한다는게 남들에게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한다면 함께 한다는 즐거움으로 뭉친다. 괄목할만한 건 하나, 지현이가 여태것 해보지 못한 자식역할을 제대로 해 보겠다는 낭보? 전날 전주에 도착하여 1박한 후 목적지인 고흥의 숙소까지 매형과 누나를 모셔다 드리고 난 후 저녁을 먹고 거제의 나해네 집에서 2박째 묵은 후 세조카들을 위해서 어디라도 다녀 갈 모양새다. 이제는 누.. 2022. 4. 19.
장모님 영전에 부쳐 2022' 04. 04 2022. 4. 5.
빙모상 2022' 03. 26. 토. 00:13. 하나님 나라의 뜰안에 영원한 안식으로 잠들다. 지난 월요일부터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증세가 심하여, 가까스로 전북대 음압병실로 모신지 이틀이 지나, 어느 정도 상태가 나아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사코 격리병동이 있는 타 병원으로의 후송을 병원측에서 심하게 요청해 오곤했다. 불행 중 다행, 시내 열린병원으로 모실 수 있었음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말인가? 장모님께서 병원에 있는 걸 한사코 반대하신다는 뜻에 따라 김제 집으로 모시겠다는 전갈.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머릿말이 바짝 선다. 아직은 의료인들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인데..... 별다른 상황으로 악화되지 않기만을 소망할 뿐 뭐 별다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마침,.. 2022. 4. 1.
이른 봄나들이 2022' 03. 09 20대 대통령투표일 완연한 봄날씨다. 이쯤이면 좀 쑤셔 가만 있지 못할 친구가 있을것 같은 예감대로 기석으로부터의 전화다. 모든 걸 털고 발길 닿는대로 떠나보자는 논리다. 막상 떠나려하니, 마땅히....... 임자도가 딱이다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지금쯤이라면 튜립이 어느정도로 반기지 않을까? 하는 혹심으로 바쁠일 없는 이들이라 국도를 따라 영광을 경유. 칠산대교를 거쳐 도착한 임자도. 애~앵? 아직은 마음이 너무 앞섰나 보다. 그 대신, 대광해수욕장에서의 탁 트인 공간을 향해 지녀서는 불편할 스트레스는 버리지 않았던가?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대교와 향화포구의 모습. 영광군에서 운용중인 전망대(입장료 2천원)에서 유리잔도를 통하여 밑을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대광해수욕장의 .. 2022. 4. 1.
포항 피크닉 2022' 02. 26 1박2일정 코로나19로 갇혀있는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무작정 떠나보는 여행은 어떨까?하는 해방감으로 기석친구내외와 9시30분 집앞에서 만나 일단은 take out 커피 한모금으로 마음을 추수리고, 바쁠일 없는 이들이라 한산한 무주~영동간을 경유하여, 구미에 사는 기석친구의 군동기인 배oo(경태)님의 퇴근시간인 12시 반에 맞추려다보니, 우연찮게 먼저 도착했다. 지난해, 모시던 어머님의 집 현관계단입구에서의 예고치못한 낙상사고로 유고하신지 한달여만에 불치의 병을 지니고 있던 아내를 여의게 되었다는 얘기는 누차에 걸쳐 들은바 있어, 충분한 공감을 할 수 있었던지라 동행하기에는 무리하다 여겨지지는 않았다. 잠시후 요란한 반가움에 어쩔줄 몰라하는 백구의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집주인의 모습을.. 2022. 3. 7.
지심도 - 지심내심 2022' 02. 04 ~ 05일 이른 봄맞이 섬투어1박2일정 지난 12월 제주에서의 환상적인 동백꽃군락이 눈에 선하여 선택한 지심도. 이때쯤이면 동백군락이 터널을 이루고 반기지 않을까?하여, 기석, 재진내외와 9인승 카니발을 이용하여 전주를 출발 ~ 진주 "하연옥"에서 육전과 갈비찜을 곁들인 냉면 한사발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 거제 장승포 동백꽃 지심도행 선착장에 도착 14시 30분 출항하는 유람선에 오르니, 기껏 15여분 남짓하는 시간에 지심도를 밟게 되었다. 1910년대 일본군들의 전쟁 작전지역으로 활용하기 위한 침탈로 이곳의 주민들이 강제로 이주 당하는 아픔이 있었던 자그마한 섬. 2시간여의 그 둘레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마음은 힐링중이나, 멀리 바다위에 놓인 수평선을 응시하며 당시의 시대감을 ..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