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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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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Reset. 2022' 10. 27 목 훌쩍 다가온 65번째 생일이다. 2일 퇴원 이후, 우여곡절 후에 가까스로 잡힌 9시 반의 정형기 교수로부터 예약진료시 시술 후, 재발하여 안타깝다는 달갑지 않은 얘기. 1차로 약물 치료. 2차 전기충격요법. 3차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통하여 본 즉, 좋아지는게 없다보니,퇴원과 동시에 스스로 감지를 하면서, 자신을 다독이고, 위안을 삼으며, 숙고를 했던 근 6개여월 동안의 기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퇴원시 재발이 있었다면 전기충격요법으로 응급처치하고, 진전을 볼 수 있었으리라는 전언속에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한없이 지나가 버린 시간. 조금은 지체 될거라던 시간은 12시하고 30여분이 지나고 나서야 호출이 있었다. 전기충격요법을 또? 영상시술실에서의 진정제를 주사 투.. 2022. 10. 28.
가을걷이 2022' 10. 16 인근 텃밭 친구로부터 텃밭으로 쓰겠다며, 근처 340평이 조금 넘는 땅에 주인 행세하며, 20여평을 삽질과 괭이질로 갈고 엎은 뒤,궂은 여름 날 밤고구마 한 묶음(80~100포기)을 심었다, 아울러 덤으로 토란도 심고, 지난 2월 우도의 뽀요요에서 얻어 온 우도산 땅콩. 발아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던 우여곡절 속에 몇개를 발아 시켜 수확은 어찌 할까? 생각치 않고, 같은 시기에 심어 두었다. 하루 내내 뜨거운 여름날의 햇볕에 숨이 죽어 시들했던 고구마 줄기들이 보기가 안쓰러워 해질 무렵이면 밭에다 물을 대는 작업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재미가 솔솔했다.물을 주고나면 금새 되살아나곤 하는 재미에 빠져 힘든 줄 모르고, 가뭄에 몇날 몇일, 물을 길어다 주어가며 줄기가 땅에 뿌리를 .. 2022. 10. 19.
또 뭉쳤다. 2022' 10. 09. 일 홍원항 "안녕이네" 우리는 또 뭉쳤다. 제주팀을 픽업할 지현이의 실족으로 인한 오른발목 깁스로 안타깝게도 제주팀은 불참. 4팀만이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홍원한 안녕이네 횟집에서 6시경 뭉쳤다. 빌미는 퇴원기념과 명희동생의 "상춘문학대회"에서 "입춘"으로 운문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만든 자리. 빼어난 작가들도 생에 몇번정도 수상하기 힘들판인디,알게 모르게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여, 다섯번이나 수상했다는 거 아녀? 장소를 옮겨 이번에는 다섯번째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 2022. 10. 10.
10월 정모 2022' 10. 09 완산구 우림로 1042(중인동) 찜이랑묵은지 요란하던 코로나19의 위용은 이제 서서히 팬데믹으로 전환되어지고 있으니, 우리의 만남도 즐거이 가져 볼 필요가 있다. 8월 모임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정모. 근 2년간 끊어졌던 모임으로 많은 친구들의 변화가 있었지만, 17명 친구들 중 병의, 성희, 기석등 3명만을 제외한 14명이 참석하는 기염아닌 쾌거로 역시나, 동창이라는 틀은 변함이 없었다. 참석하지 못한 3명의 친구들 마음만큼은 이곳에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은 있다 전주와 군산, 김제의 친구들이 모이기 적합한 장소일거라서,선정해본 음식점인데, 주문한 갈비찜이나 묵은김치찜이 맛깔났는지 너무나 좋아하니 다행이다. 지난 8월 코로나19 양성이후 원인을 알턱 없이 8kg이나 체중이 줄어 .. 2022. 10. 9.
병상일지6 2022' 10. 05 수 시술후 부작용 30일(금)시술후 2일(일) 퇴원하는날 까지만해도 예후가 너무 좋아 규칙적으로잘 뛰던 맥박이 3일부터는 불규칙 적이다. 시술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시술 후 2~3일은 경과를 지켜 봐야 한다는 얘기였던가? 시술 후 3개월 이전의 조기발생 확률은 46%정도이상으로 그 이유는 전극도자절제술로 인한 심장내 조직의 파손으로 발생되나, 의학계에서는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 하니, 12일 진료를 통하여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3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손상되었던 심장내 조직이 되살아 남으로써,진정한 의미의 재발이라 한다는 의학계의 얘기를 경청해 볼 필요는 있을 거라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가족과.. 2022. 10. 5.
병상일지5 2022' 10. 02 3박4일 동안의 병상스케치 퇴원 후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을 여니, 웬지 모르게 낮설게 느껴지며 썰렁하기 짝이 없다. 그토록 집이 그리워 오고 싶었던 곳인데 말이다. 3박4일이 아니라 기나긴 여정에서 돌아온 듯 어설프다. 왠지 모르게 허전함에 가슴 한 켠이 비어있다. 채워지지 않은 것이란 뭘 말하는 것일까? 잘못 살아온 과정의 결과물일까?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인간사회에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느꼈다. 첫째는 건강에 관한 모든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아픔이라는 것이다. 명예나 지위, 경제적인 부문은 자기의 노력여하에 성패를 가르지만, 아픔이란 병마는 예기치 않게 얻어 싸워야함은 그 어느누구도 부정 할 수 없으며, 피 할 수 없는 이치이기 때문이.. 2022. 10. 4.
병상일지4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0. 4.
병상일지3 2022' 10. 01 시술이 끝나고 양팔에 다닥다닥 매달린 링거들과 함께 속쓰림과 고통속의 하룻밤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빠르게 아침이 왔다. 주기적으로 맞아야하는 항생제 투여와 혈압과 산소포화도 체크, 그리고 커텍터를 삽입했던 부위의 소독등 병실은 항상 간호사들의 들락거림과 사용하는 카트소리가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간이침대에 쪼글여 잠을 청하고 있는 집사람 모습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절로 앞선다. 28일 PCR검사를 받던 날부터 별다른게 아니니만큼 편하게 집에서 자고 아침에 오면 되지 않겠냐며 만류를 했지만, 한사코 환자곁에서 보호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어깨를 다독이던 아내였다.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니 멍한 상태로 맞는 아침 아침 7시 반. 미음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걸로 하루를 맞이한다. 이어 점.. 2022. 10. 3.
대한민국호가 가야 할 길 2022' 10. 03. 국민의 힘 전 이 언주 의원의 페이스 북 중에서 이 언주 전 의원은 "그동안 공정과 상식을 외치며 민주당 문재인 정권을 비판해 왔지만, 과연 지금 공정하고 상식적인가"라며 "수사 등 사법적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이나 잣대가 권력 유무에 따라 달라지고,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가 여전히 있는 것 같고, 고위공직자 인사가 여전히 실력이나 국민적 신뢰보다, 사적 친밀도나 충성도에 따라 행해지고, 표현의 자유는 누구편이냐?에 따라 달리 보호되고 있지 않은가"또 이어, 그는 "친박, 친문, 친명, 윤핵관…권력을 둘러싼 줄 세우기나 호가호위도 과거와 달라지긴커녕 더 심해진 느낌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부작용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수임자를 뽑았을 뿐인데 과연 수임자로서 국민 ..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