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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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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에 간다,독수리5형제 2024' 02. 18 일 달랏. 동남아의 여러 곳과는 다르게 정겹다 못해 친근감이 물씬 묻어나는 곳. 왠통, 눈에 들어오는게 피톤치드 뿜뿜 소나무 숲이어서 일까? "쯔언흐엉" 호수를 중심으로 야시장및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밤이면 문화가 바뀌는 역동과 젊음의 도시라 부르고 싶다. 또한, 해발 1500m 높이의 고지대여서 연중 기온이 13~27℃로 연중 수많은 들꽃이 피고지는 여행하기에 아주 기분 좋은 도시다. 나트랑. 깔끔한 시내 전경이 해변을 따라 어우러진 야자수와 조화가 부드러운 도시. 나트랑 비치 앞의 혼째섬(일명 : 빈펄랜드)이 더 좋은 것 같음. #.숙소 -.1,2일차(달랏) : 마리골드(4성) -.3,4일차(나트랑) : 빈펄콘도텔 비치프론트 나트랑(5성) #항공편 - vj945. 18일 .. 2024. 3. 2.
제주에서 온 천혜향 2024' 02. 1. 목. 매해 요맘때 쯤이면 제주 현지의 중학동창인 친구 승훈에게서 "감귤"이 항상 왔었고, 성익으로부터는 "천혜향"을 보내 주곤하여, 덕분에 감기없는 겨울나기를 해왔던 터라, 집사람이 먹을 과일이 없다보니, 입안이 궁금하던 차였는지 어찌, 올해는 친구들이 귤을 안 보내 주냐며, 작은 푸념을 한다. 때마침, 동시 승훈에게서는 튼실한 귤 한 박스가오고 이어,성익에게서는 천혜향을 보내 온다. 직접 손수 농사 지어 농장에서 수확한 후 곧, 바로 보내 온 귤들이니 만큼 며칠을 두고 숙성을 시킨 후에 시식하여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다. 나름 고맙긴 한데, 미안함이 앞선다. 승훈, 성익아 고맙 day ^^! 2024. 2. 4.
아픔이여, 안녕하라. 2024' 01. 15 경추협착증세. 약 보름전부터 오른쪽 어깨날개 부위의 저림현상이 담이려겠지.하고 무심코 지나쳤으나, 시간이 꽤 지나도 나아지는게 없다. 여느때 같으면 진즉, 좋아지고도 남을텐데. 운동 부족으로 인한 휴우증은 아닐까?하고 과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어깨부위 근육을 풀어 보기도 했지만, 호전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일로. 급기야 오른팔이 저려오면서 힘이 죽 빠지고, 오른쪽 팔을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 특히, 젓가락질 하기가 힘들어 식사를 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고, 목 뒷쪽에서부터 이어지는 통증이 시간이 지남에 더욱 심해진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방사통이라 한다.상부쪽 전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연관통. 동네 박정형외과를 들러 경추 5~6번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과도하게 돌출되어.. 2024. 1. 19.
어머니 8th 추도예배 2024' 01. 08 장태산휴양림에서-. 어머니의 8th 추도기일을 맞아 덤으로 모이게 되는 독수리5형제. 조금이라도 더 걸을 수 있고, 건강들이 허락하는 지금. 다섯형제가 한자리에 모일 수있는 유일한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건강검진차과 무릎관절 수술 경과를 체크하기 위하여, 지난 27일 일찌감치 서울행을 향했던 누나가 거제에서 대기하다 우여곡절 끝에 7일 대전 명희네 집으로 입성하여, 8일을 D-DAY로 대전에서 점심후 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여정을 풀고, 간단한 트레킹 중 하늘을 찌르는 듯한 메타쉐콰이어의 쭉쭉 뻗은 늘씬함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예상보다 훨씬 가벼워진 누나의 발걸음이 수술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보여졌다. 이 싯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유일한 낙이란? 가장 즐.. 2024. 1. 11.
송년나들이 2023' 12. 31. 어느 누구에게나 한해를 그저 보내기란 쉽지 않은 아쉬움들이 남는 모양이다. 지난 13일 치앙마이 투어를 함께했던 기석내외, 성선내외,연성내외와 김제 망해사에서 11시40분에 만나 사찰 한바퀴를 돌아 본 후, 새만금방조제를 타고 선유도를 경유, 군산 수산물센타에서 저녁을 하는 일정으로 올 한해를 성찰해보고 맞이해야 할 갑진년의 새해를 값진 해로 만들어 보자 다짐해 보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장자도 해변 지나온 한해가 격정의 파도만큼이나 했을까? 아픔과 시련도 조금씩은 있었던 한해. 그래도 잘 버티어 오지 않았던가? 장자도에는 맨 호떡집만 바글바글 수산대전 일환으로 국내산 수산물 구매시 1인당 5만원이상 2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PAY BACK을 해 주어서 자주 이용하곤 했었는데, 아.. 2024. 1. 3.
상생낙생 2023' 12. 27 수 이 한해가 지나고 나면, 두 아들들이 한살을 더 먹게 된다. 어언 훌쩍 지나 와버린 나이들 36살과 33살. 어느덧 중년으로 치닫는 세월 앞에 오늘도 변함없이 자리에 함께 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얘기를 나눌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한다. 바위덩어리보다 더 단단한 현실 속에서, 나름의 힘듦에 고통을 표하지 않고,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장벽을 바라보고 살면서도 남들같이 정규직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면서도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제 모자람인양, 잘나지 않은 부모 밑에서 부모찬스를 이용하려 손 한번 들어보지 않고,그저 즐기며, 또 내일을 맞아가는 두 아들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이런 아들들이 있기에 잘나가는 대한민국의 1%가 존재함을 그들이 알아 주.. 2023. 12. 28.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온 감귤 2023' 12. 21. 목. 물품을 구매한게 없기에 뜻하지 않은 택배문자에 신경이 쓰였다. 행여, 피싱문자는 아닐까?하는 노파심. 하지만, 이내 눈가에 웃음을 짖게하는 내용 승훈친구에게서 보내온 감귤이었다. 그렇잖아도 해마다 장균친구의 농장에서 수확한 장수사과를 보내주곤 하였는데, 올해에는 재해로 인하여, 전국의 모든 과실들의 수확이 녹록치 않듯, 이곳에서의 사과 또한 수확이 형편없어 보내주진 못한 아쉬움이 있던 차였기에 미안한감이 앞섰다. "승훈아! 올 겨울은 덕분에 감기안 걸리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맙구나. 나보다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 집사람이 더 좋아하는구나" 해마다 직접 키우고 수확한 귤울 보내주는 승훈에게 전화로 던져본 말 한마디..... 2023. 12. 28.
친족이 무너진다. 2023' 12. 26 인간은 본디, 혈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복합체이다. 그래서 인간은 존중되어지고 존엄시 했다. 인류 역사상 그 룰이 철저하게 지켜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시대의 혈연관계는 어떤가? 나 위주의 개인주의 생활이 이루어지다보니, 촌수로 삼촌인 혈연관계도 먼 이웃이 되고 말았다. 지금 사회에서 사촌정도는 나와의 혈연 관계라 느끼지 않는 모양새다. 왜 그럴까? 첫번째로는, 문화의 다양성이다. 각 개인의 특성이 존중시되는 현사회에서 다변화와 다양성에 적응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바쁘게 진행된다. 바쁜 일상에 쫒기다 보니, 당연히 공동체 형성의 핵심인 친족관계 형성이 약해지고 지연이 우선시 된다. 두번째로는, 가족 구성의 핵심인 사람이 귀해지다보니, 예.. 2023. 12. 26.
치앙마이,라이 여행 2023' 12. 13. 수 "상생비상"이라는 이름으로 기석내외,성선내외,연성내외 외 4커플의 여행일지 무슨일이 생겨도 꼭 생기곤 하는게 무슨 주술에 걸리기라도 한듯,매번 순탄하게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다. 짬을 내기 벅찬 와중에 진에어를 타야하는 이번 여행에서는 별다른 생각없이 제1터미널 일거라는 아주 짧은 생각에 주차대행과 데이터 중계기등을 1터미날로 예약 해둔 상태로 D-day인 13일의 날을 맞았다. 새벽에 덜깬 눈으로 공항주차대행이 꺼림칙하여,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탑승공항이 2공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실, 순간,머릿 속이 하얘지고도 남았다. 1공항이 아닌, 2공항으로의 주차대행서비스는 예약이 될까? 예약이 어렵다면 기존에 자주 이용하던 사설 주차대행을 이용하는 수 밖에..... .. 202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