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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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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388

최강한파 2021' 01. 08 금 도시생활에서도 아파트생활에서 가져보는 행복감이랄까? 엊저녁에 복수형님과의 저녁식사 후 버스정류장까지의 약 7~8분사이의 맹추위는 발이 시려워 더 견디기 힘들정도 맹위의 기세 였다. 아침에 습관에서 처럼 눈을 뜨고 휴대폰의 일기예보상의 기온을 보니, 영하 15℃. 끔찍한 추위다. 허나, 아무런 불편함 없이 오로지 따스하게 밤잠을 편히 할 수 있었던 행복함이 있었으니...... 추위로 고통 받는 이들은 어떨까? 2021. 1. 8.
최강폭설 2021' 01. 07. 목 신축년의 벽두에 예기치 않은 많은 눈이 내렸다. 관측소의 적설량에 따르면 전주가 11.9cm. 바닷가를 끼고 있는 다른 지역들은 이보다 많은 양을 기록했다. 마치, 눈폭탄 말 그대로이다. 전날 저녁 10시경부터 몇시간 동안 쏟아지던 눈이 이렇게 많은 양을 기록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던 바다. 이에 아침 기온이 영하 12℃이하, 장수는 영하22℃까지 수은주가 곤두박질하는 냉동고의 맹추위가 내일 모레까지 이어진다 하니, 각별한 체온관리와 온도 유지에 신경이 쓰인다. 전국이 눈으로 온통 백색의 세상이다. 2021. 1. 8.
일탈 연성에게서 격포에 자리한 "바다호텔"의 평일대비 무료 숙박권 두장을 선물 받았다며, 일요일을 택하여 1박하자는 권유 받아 떠나본 일탈. 심포항에서 새만금로로 연결된 육로를 이용하여 한참을 달리다 보니, 네비는 그자리에 멈춰 있는 듯하다. 채석강 절벽옆으로 비껴 지나는 지는 선셋. 비록, 미세먼지로 희뿌연한 낙조이지만. 서해낙조의 황홀함을 실감한다. 태풍 "볼라덴"으로 입구의 전나무 수십그루가터기가 잇빨 빠져 휑하다 목해 썰렁하다. 입장료 3천원이 아깝다. 눈이 싸인 산사길이 아니고서는..... 2020. 12. 8.
장대비 2020' 08. 08 토 장대 빗소리에 밤새 잠을 설쳤다. 안게 아니라 전천이 일 났다. 집앞 신풍교 교대가 1m 높이만 남긴채 불어난 물에 전주천이 난리다. 족구장의 흔적은 온데 간데 없고 매쉬휀스만이. 천변 산책로는 고사하고, 천변둔치에 설치된 운동기구도 물에 잠겼는지 뵈이질 않는다. 이 많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가며,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이 비에 피해보는 수해는 차체에 접드라도,기레기 같은 인간의 잘못된 마음이라도 깡그리 쓸려 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본다. 2020. 8. 8.
30th 아버지의 기일 더보기 2020' 07. 23 홍원항의 시헌동생 아버지께서 우리들 곁을 떠나신지 어언 30년. 이제는 잊혀질만도 하련만, 옅은 미소 머금은 아버지의 인자하신 모습은 지워지질 않는다. 제주 매형의 위암수술시 병문안을 못 드린 겸사, 나해조카의 가온 큰녀석이 다리수술로 인하여 육지로 올라 온 차제에 아버지의 기일에 맞춰 들르겠다는 계획하에 이번에는 시헌 동생의 홍원항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다.익히 작성해 놓은 예배문과 성경책, 찬송가책을 준비하여 홍원항으로 출발하니, 짖궃은 장대비가 앞길을 힘들게 하지만, 차려질 진수성찬에 동생들과 함께 할 저녁만찬을 생각하니, 마냥 기쁘고 또 기쁘기 한량 없다. 추도예배를 마치고, 차려진 음식에 젓가락을 어디로 해야 할지 참으로 난망 하도다. 음식을 대하는 것도 커다란 .. 2020. 7. 24.
"님의 침묵" 인문학 강좌 수강 2020' 07. 09 전북도 문학관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의 시를 낭송으로 시작하는 오늘의 강의를 해 주실분은 만해 한용운 시인의 만해기념관장이시며,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장. (사)한국문학관협회 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전보삼 철학 박사님의 강의를 수강 되었다. 만해 한용운 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간파하고 계시며, 사재를 털어 그를 기리기 위한 사설 박물관을 지니고 계시는 덕망 있는 분이다. 오늘의 수강을 통하여 학계에 거론되지 않은 독립기념선언문 기안에 참여한 인원은 33인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잘못 알려진 28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유인즉, 평양발 요원들의 불참이라는 설. 3.1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일제의 핍박에 털끝만큼도 흔들림없이 꿋꿋했.. 2020. 7. 23.
도가네 매운탕집에서 2020' 07. 09 place.map.kakao.com/19832335 도가네매운탕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585 (연서면 용암리 204-6) place.map.kakao.com 시종동생의 초청으로 1시간반여 정도를 달려 도착한 도가네매운탕. 복희&시종 내외와 함께한 자리. 경원매제는 참으로 간만에 모습을 대한다. 요즘 시낭송에 취미를 붙여 푹 빠져 있다 했는데, 자리를 함께 해 주니 마냥 반갑기 짝이 없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오후 5시. 저녁식사를 하기엔 좀 이른시간이라서인지 꽤나 큼직한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산하다. 조금후면 1,2층이 아마도 꽉 찰거란 시종의 얘기. 그 앞쪽으로는 고복저수지가 있어, 세종시에서 가히 먼 거리가 아니다 보니 그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모.. 2020. 7. 22.
봄날은 간다 전업주부로서 한 남편의 아내로서,아들 두녀석의 엄마로서 생활하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 대학공부를 하기 위한 학생의 신분으로서의 1인4역의 역할을 감내하고 있는 집사람. 빠듯한 생활에 피곤도 할만한데, 내색은 없고, 힘듦없이 즐거운가 보다. 그래서 택한 금산. 병권형님내외와 소문난 어죽 전문점에서의 점심후 금강변에 위치한 원영산의 원골. 원영산 주변의 맑은 하천을 끼고 도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인공폭포는 마치 자연형 폭포의 흉내를 그대로 닮았다. 2020. 6. 2.
작은 어머님의 외로운 60년 삶 월초부터 하려했던 초벌 벌초 계획이 이제서야 하게 되어 동생들 시헌내외와 시종(어진대동 일주일 전에 군제대) 그리고 명희가 다은이를 데리고 와 벌초에 힘을 얺져 주었다. 진즉에 찾아 뵈려던 접산의 작은 어머님과 충열오촌을 뵙는 것도 좋으리라는 판단. 동생들이 무리없이 동조해 준다. 익선과 미숙, 오누이간의 갈등으로 생애동안의 삶이 헝클어질대로 뒤엉켜 버린 작은 어머니. 여느 87세의 연로하신 부모님의 마음이 읽혀진다. 시골 집 앞에 있는 논배미 두필지와 밭떼기 한필지. 그리고 초가 한채 떄문에 발단이 된 사건. 24살 되던해에 작은 아버지와 결혼 후 27살 해에 청상 과부로서 두 자식만을 쳐다보며 독실한 삶을 위하여 그 모진 생명선을 놓지 않으셨던 작은 어머님. 그 작은 어머님이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육.. 2020.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