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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사랑과 행복&소망^-^]724

80회 생신(팔순) 2011' 03. 19 토 집사람의 제안으로 부랴부랴 8인용 방(문화휴양관)를 예약 할 수 있었다. 호롯이 5형제가 연화이모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고산 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루밤을 보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새벽이 되면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주는 양.. 2011. 3. 21.
행복한 푸념? 2011' 03. 17 목 평상시 먼저 출근하는 집사람이 안쓰럽고 힘들어 보여, 언젠가부터 밥(압력솥밥)을 한두번씩 해 주곤 했다. 아니, 사실은 집사람이 밥을 한다손 치면 밥 자체가 꼬도밥이어서 그게 싫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버렸다. 어제도 마찬가지 일순이었다. 밥을 해 놓고서는 밥솥에다 퍼 놓는다는 걸.. 2011. 3. 18.
경훈에게 가정보다 더 큰 승용차 2011' 03. 16 화 이유없는 으름장에 옷보따리를 싸놓고 집을 나간지 어언 열흘이 넘었다. 이제 겨우 이틀. 학교를 다니더니, 오리엔테이션(3월1~5)을 마치기도전인 4일 학교를 다니려면 승용차가 필요하다며, 중고차매매상에서 카렌스LPG 1999년식 125만원짜리를 사려 한다며 선뜻 계약금10만원 주었다 한다. .. 2011. 3. 15.
군장대학을 가다 2011' 03. 02 수 기다란 고교 시절을 무사히 접고, 이제는 어였한 대학생으로의 새출발을 하는 녀석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 군장대 조선해양학부(주임교수 채 기병)로서의 자리매김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터인데, 열심히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기를 고대해 본다. 2011. 3. 7.
왜 이러실까? 2011' 03. 05 토 소머리 찰떡과 통닭을 보여 드리자 냉큼 닭다리를 집어 드신다. 일명 떡보이신 어머니께서 예상 밖의 현상이다. 그 것도 한 두쪽이 아닌 5쪽이나 드시고 나서야 떡을 드신다. 인절미는 맛이 밋밋한가 한 조각을 드시더니 냉큼 그만 드신다 한다. 꽤나 많은 양을 드셨다. 행여 덜 드실까봐 .. 2011. 3. 7.
고교졸업식 2011' 02. 09 수 체고에서의 학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백방으로 돌아다녀 봤거늘 허사였다. 어떻게 보면 공부를 워낙 싫어하는 녀석인지라 대안학교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전학을 시켜 보려 했거늘 그것 조차도 버거웠다. 체고에서 다른학교로의 전학이란 그리도 힘이 들었다. 특히, 경훈의 왜소한 체.. 2011. 2. 9.
언제 올건데? 2011' 02. 04 설다음날 설날이건만 마음이 가히 내키지 않는다. 그래도 이번 설에는 시헌동생내외가 함께 자리를 해 주어 무엇보다 기쁘다. 오지않는 복희네를 기다리려 시종.시헌네와 세커플이 생뚱맞게 윷놀이도 해 본다. 괜스레 막걸리만 잔뜩 준비했나 보다. 저녁늦게 시종식구네 간다한다. 언제나 .. 2011. 2. 9.
'내가 뭔데? 2011' 01. 16 일 지난 화요일. 식사를 통 못하시기에 영양제 '올리벡'을 투약하기로 했었던 이후, 건강상태가 궁금 할 수 밖에 없어, 예전과 같이 대봉시감 하나에 포도 반송이. 찐감자 2개를 들고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들른 어머니의 병실은 활기가 넘쳐 흘렀다. 마침 목욕을 하신후라서 그런가 보다. 가.. 2011. 1. 16.
시택이 아니냐? 2011' 01. 08 달랑 호박죽하나만은 그럴 것 같아 대봉시 하나에 바나나 한 조각 더 꾸렸다. 지난주 시헌과 시종이 다녀온다 했거늘 같이 하지 못하고, 저녁을 같이하는 걸로 갸름했었다. 간식으로만 거의 연명하다 시피 한지가 어언 달포는 되는 것 같다. 배식되는 식사중에 휘익 식판을 둘러보고서는 그..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