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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393

하얀 속살이 드러나 보이는 이팝나무꽃 2010' 05. 17. 월 아침 운동을 마치고 체육관을 나서니, 마치 남국에서나 볼 수있는 강열한 햇빛이 눈에 화~악 들어찬다. 아~! 너무나 좋은 날씨다. 화창함 그대로다. 고개를 돌려 국기게양대 쪽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더더욱 눈이 부시다. 앞집으로 갓 시집온 새댁이 가슴을 풀어 제낀듯한, 풋풋한 우유빛 .. 2010. 5. 17.
경훈으로부터 받은 T셔츠선물 2010' 05. 08 어버이 날을 맞아. 경훈이 녀석이 어버이 날을 맞아 적포도주 한병을 불쑥 내어민다. 깜냥에 술을 좋아하는 모습으로 비쳤던 모양이다. 집사람과 오손도손 얘기를 주고 받으며 마셨었던던 술 한잔의 모습이 좋아 보였었나 보다. 가정의 화목함이랄까~? 남겨 줄 수 있는 유산이라곤 이런거 밖.. 2010. 5. 9.
아버지가 안치된 선산 돌보기 2010' 04. 16. 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오전9시30분 동서울행 버스편으로 경욱을 보낸 후 집으로 향할까~? 선산으로 향할까~? 갈등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선산이나 가잰다. 그렇잖아도 며칠 전에 선산에 잡풀들 제거용으로 굵은 소금 두어포대를 사 놓았었는데. 딱히 시간이 들어 맞는다. 이렇때 반려자가 .. 2010. 4. 16.
송광사 벛꽃터널에서 2010' 04. 12. 월 완주 소양 송광사 입구에서 어머니를 뵙고 병원에서 나오니 어느덧 시간이 5시 반이 넘었다. 요즘따라 집사람이 곁에 같이 있어주면 좋은지를 모르겠다. 반려자 이기전에 세상에서 가장 절친하고 가까운 친구이자 연인 같은 느낌이다. 송광사를 경유하여 용진으로 휘~익 한바퀴 돌아가 .. 2010. 4. 13.
얼어 죽을 뻔했던 선상우럭낚시 2010' 04. 10. 토 시헌의 썬크루주호 사고 후 홍원호로 올 처녀우럭 출조를 나간다 했다. 근해어초 조황을 직접 챙겨 시즌이 왔음을 인지 하고픈 시헌의 낚시업(홍원갯바위낚시) 전략이다. 전날 경욱이랑 집사람과 갔을때 새벽 4시 반까지는 가게에 도착 해야 한다는 전갈에 새벽 3시에 부시시한 눈을 비벼.. 2010. 4. 11.
흰머리 푸념 2010' 04. 08 목 설움은 맘쪽에서 내키는게 아니다. 느낄 수 있을 뿐이라는 엄연한 현실이 자신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었다. 흰머리. 그게 주범이었다. 몇 해전부터 한두 가닥의 새치는 있었지만, 못한 면도질 하루 새에 하얗게 박힌 흰색의 터럭이 이렇게 많은 줄 진정으로 이제야 알게 되었다. 받아들여야.. 2010. 4. 11.
봄나들이 2010' 03. 29 월 제법 봄기운이 감도는 화창한 날씨다. 지난 몇개월 동안 잠시나마 집사람의 손을잡고 나들이를 해본지가 꽤나 되는성 싶다. 남들은 다들 꽃구경을 다녀왔다며, 애교섞인 떼를 쓴다. 그래 좋다. 남인들 못가보랴~! 집사람과의 여정이면 더더욱 좋을텐데.... 떠나보자. 남녘으로.... 남원에서 .. 2010. 3. 31.
아버지의산소엔 적막만이 2010' 03. 19. 금 시헌의 배사고가 너무 궁금하여 들렀다 오는 길에 아버지의 산소로 목적지를 틀었다. 지난 가을 벌초하면서 당했던 말벌과의 전쟁 후 산소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간만에 둘러보고 싶은 맘이 앞섰다. 산소는 엣모습 그대로이나. 10미터 정도 크기의 파일 속 강심 몇 가닥이 .. 2010. 3. 21.
시헌의 썬크루즈호 사고 2010' 03. 19 금요일 휴어기를 맞아 썬크루즈호의 연료탱크부위를 수리하다 수리공의 부주의로 연료탱크가 폭발하여, 배가 전파되어 수리견적이 근 2천5백만원이나 나왔단다. 폭발로인한 충격으로 수리공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커다란 사고이었음인데도 다행이 왼쪽팔 서너군데와 갈비뼈 몇군.. 201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