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소망^-^]/나의어머니85 시택이 아니냐? 2011' 01. 08 달랑 호박죽하나만은 그럴 것 같아 대봉시 하나에 바나나 한 조각 더 꾸렸다. 지난주 시헌과 시종이 다녀온다 했거늘 같이 하지 못하고, 저녁을 같이하는 걸로 갸름했었다. 간식으로만 거의 연명하다 시피 한지가 어언 달포는 되는 것 같다. 배식되는 식사중에 휘익 식판을 둘러보고서는 그.. 2011. 1. 10. 지지리도 복없는 최정순, 울 엄니 2010' 12. 05 일 이 순님 간병사께서 어머니께 드릴 고등어구이의 뼈를 바르고 계실 찰라에 저녁식사시간을 맞춰 들른 병실은 식사준비가 막 이루어지고 있었다. 깨죽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려시던 어머니는 느닿없는 방문에 반색을 하신다. 그렇게 뼈를 발라낸 고등어구이와 양배추 무침에 한공기 .. 2010. 12. 5. 어머니와 함께한 가을날 2010' 10. 16. 토 어느덧 어머니를 뵌지 일주일을 넘겼다. 식사도 잘하시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구실이다. '내가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라며 병실 간병사에게 자식자랑을 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내심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잘 살펴드리지 못함이 오히려 죄스럽다. 오늘은 어머니 간식으로 찐고구.. 2010. 10. 18. 어머니의 영원한 바램 2010' 10. 08. 금 호박죽을 끓여 놨으니,식혜와 더불어 어머니께 갖다드리라는 집사람의 전갈이다. 생각치도 않았는데, 근무중 바쁜 와중에 점심먹는 시간을 쪼개어 어머니께드릴 죽을 끓여내 주는 집사람의 정성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노랗게 먹음직스럽게도 단호박죽을 용케 잘 끓여냈다. 아직 저.. 2010. 10. 9. 천고마비 2010' 09. 30. 저녁식사 여름가고 가을이 오면서 식욕을 찾으신 걸까? 일전에 갖다 드렸던 생채용기는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새로이 갖고 간 생채와 병원식으로 나온 두부튀김을 비롯하여 비름나물무침으로 한공기 식사를 거뜬히 드신다. 체크리스트의 2~3일 전일정을 통하여 봐도 식사를 규칙적으로 .. 2010. 10. 1. 되돌아오는 길 2010' 09. 22. 중추절 어머니께서 맞는 마지막 명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제 오후 마음사랑병원에서 어머니를 모셔 왔다. 지난 설때만해도 몇미터 정도 걸음은 하실 수 있었는데...... 잠자리가 바뀐탓인지 밤새 뒤척이다 잠꼬대를 심하게 하신다. "도둑년을 잡아야 한다"며 난리를 치어 몇번이고 .. 2010. 9. 23. 눈에 띄는 회복세 2010' 09. 06. 월 지난 주 콧줄 제거한 후로 병원측에서 간식으로 나오는 깨죽이나 호박죽으론 어머니의 식사로 대용하기 어려워 이틀에 한번 꼴 어머니의 식사라 할 수있는 깨죽과 호박죽을 드려본다. 비록 충분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있는 영양식은 아닐진데 깨죽과 헬스케어식으로만 하시는 식사.. 2010. 9. 7. L - tube를 제거하다 2010' 09. 03 금 지난 월요일 근 두달여 동안 L - tube feeding 식을 하시던 어머니에게서 L - tube를 제거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놀란 나머지 신재민과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전화를 하게 되었다. 이러다 돌아 가시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터라 반가움이 더 할 나위 없었다. 허나. 병원식은 여전히 강력하.. 2010. 9. 3. 또다시 L - tube를 2010' 07. 24 토 지난번 L - tube를 제거하고 난후 간헐적으로 3~4일정도 식사를 거르시다가도 밥을 국에 말아 몇숱갈식은 드시곤 했었는데, 일주일 전쯤 부터는 아예 식사를 거부하시며, 드시는 약 - 드시는 약 중에는 식욕을 돋구는 약이 포함되어 있슴 - 조차도 거부하신다. 그러기를 한달여 보름이 지난 .. 2010. 7. 25.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